KSA·한국해운조합, 정운천 이사장 초청 특강 개최

  • 등록 2025.08.26 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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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한국해운조합, 정운천 이사장 초청 특강 개최
“생명을 살리는 식생활”…저출산·난임 문제 해결 위한 한식의 가치 강조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은 26일 서울 본부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활농 정운천 이사장을 초청해 ‘생명을 살리는 식생활’ 특별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저속노화 식단과 웰빙, 균형 잡힌 한식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련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정운천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난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건강한 한식 식생활은 단순한 식문화 차원을 넘어 생명을 살리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재임 시절 ▲한식 세계화 추진 ▲원산지 표시제 도입 ▲국가 식품산업단지 조성 등을 주도하며 식문화·식품정책 분야에서 족적을 남겼다. 특히 전북대병원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식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예방과 남성 생식 건강 증진에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 한식의 과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킨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1971년 대비 2023년 출생아 수가 78% 감소했고, 2024년 상반기 출생아 중 34.1%가 유·사산으로 집계된 심각한 인구 절벽 현상이 수치로 제시됐다. 정 이사장은 이러한 배경에 대해 불량 가공식품 소비 증가와 서양식 인스턴트 식단 확산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강연에 참석한 조합 관계자는 “한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생명을 이어가고 건강한 공동체를 지켜내는 생태적 구조라는 점을 다시 새겼다”며 “앞으로 조합도 식생활 개선 실천에 앞장서 건강한 구성원과 건강한 해운산업,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활농은 향후에도 식생활 개선 운동, 난임 극복 교육, 한식 세계화 활동을 지속 전개해 국민 건강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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