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3% 후배 군기 잡아야 한다

  • 등록 2008.06.18 10:44:13
크게보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생활에서 후배의 군기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372명을 대상으로 “직장 생활에서 후배의 군기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62.5%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45.5%가 ‘조직 생활의 기본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를 꼽았다. 다음으로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서’(26.5%), ‘원만한 업무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서’(21.1%), ‘부하직원 관리가 편해져서’(3.6%) 등이 있었다.


반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응답자(514명)는 그 이유로 ‘군기 잡는다고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서’(41.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이어 ‘후배 스스로 잘하는 것이 더 좋아서’(15.6%), ‘스트레스만 쌓이기 때문에’(13.4%), ‘성인이기 때문에’(7.6%), ‘오래된 관습일 뿐이기 때문에’(7.4%), ‘오히려 분위기가 안 좋아질 것 같아서’(7.4%)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직장에서 후배 군기를 잡으려고 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37.3%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 중 63.9%는 군기 잡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배 군기를 잡기 위해 한 행동으로는(복수응답) ‘참다가 한번 크게 화를 낸다’(40%)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업무평가를 깐깐하게 한다’(31.4%), ‘정신교육을 시킨다(설교 등)’(23.4%), ‘솔선수범해서 먼저 상사에게 잘한다’(15.4%), ‘일일이 보고하게 한다’(12.9%), ‘작은 일에 꼬투리를 잡는다’(12.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선배에게 군기를 잡혀본 경험은 67.1%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재필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