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톤급 굴삭기 주강 버켓 기본 적용 특허 등록
내구성 내마모성 기존 제관버켓 대비 4배향상
현대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건설 중장비용 주강(鑄鋼)버켓을 개발, 30톤급 굴삭기「모델명: R3000LC-7A」에 기본 장착하고 7월 초부터 공급에 나섰다.
주물용 강(鋼)을 형상화시킨 주강버켓은 두꺼운 강판을 이어 용접한 제관버켓과 달리 암반작업이나 기타 굴삭작업에 있어 활용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사진:현대중공업이 7월부터 주강버켓을 장착한 30톤급 굴삭기의 공급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생산되는 30톤급 굴삭기의 주강버켓이 그동안 국내외 굴삭기 업체들이 제작하던 제관버켓 보다 내구성 및 내마모성에서 4배 이상 뛰어나 골재장은 물론 일반 상차 작업장 및 석(광)산 현장에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관버켓은 출고 후 작업현장에서 연간 평균 2회 정도 보강이 필요해 고객들이 장비 유지에 부담이 컸지만 이번 주강버켓의 기본 적용으로 큰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관계자는 “특히 험지 현장의 작업이 많은 30톤급 모델에 기본 장착함으로써 경쟁모델 대비 약 300여 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고객들에게 무상 제공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중심의 제품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개발된 주강버켓에 대해 이미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현재 해외 27개국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에서의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사진:현대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주강버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