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에서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마련해 두고 일찌감치 아르바이트생 모집에 나섰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에는 음악 페스티벌, 스포츠 경기 등 주요 국제행사를 진행하는 주최 및 대행사들이 진행요원 등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공고를 등록하고 사람 찾기에 여념이 없다.

이들 알바를 통해 단기간 동안 이색적인 축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체험하며, 하루 3~5만원의 일급도 벌 수 있다.

원주국제따뚜사무국에서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2008원주따뚜를 앞두고 국내외 공연팀 안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 원주따뚜는 원주시가 주최하는 마칭 및 군악 밴드 페스티벌로 5개국 22개 팀이 참가한다. 아르바이트생은 국내외 공연팀의 통역과 일정 관리 업무를 맡아 담당하며 하루 5만원의 급여를 지급받는다. 근무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약 일주일 가량이며, 근무 기간 중 숙식제공도 가능하다. 지원 연령은 25세 이상 30세 이하로 제한하며, 영어회화가 가능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경호전문 업체 FD Security는 2008-2009 시즌 아시아 아이스하키 리그를 앞두고 진행요원 상시 채용에 나섰다. 모집 부문은 검표, 경기진행, 장내 질서 유지, VIP 신변보호 등으로 경기가 있는 날 경기 전 경기장 셋업과 경기진행, 경기 후 장내 정리를 포함해 총 4시간 가량을 근무한다. 지원 연령은 20세부터 28세까지로 제한하며, 건강한 체력의 경비원 신임교육 이수자 및 이수 예정자를 모집한다.

㈜코트파는 제11회 부산국제관광전이 진행되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요원으로 근무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근무 분야는 각 홍보관. 정보관, 안내, 물류, 입출구, 사무국 등으로 일당 4만원이 지급된다. 전문대재학 이상의 학력을 갖춘 20세 이상 성인으로서 관광학과 재학생 또는 관광 전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모집한다. 특히 국제 행사의 진행요원으로 근무하는 만큼 외국어가 능통한 사람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시 이력서 상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구사할 수 있는 외국어를 명시하여 작성해야 한다.

썬에이전시가 다음달 11일부터 약 두 달간 서울 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의 진행요원을 모집한다. 총 모집인원은 50명, 29세 이하의 고졸 이상 학력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