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예상대로 포스코와 GS, 현대중공업, 한화가 뛰어들어 4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27일 오후 3시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포스코와 GS, 현대중공업, 한화가 서류를 제출했다.
대우조선 대주주이면서 매각 주간사이기도 한 산업은행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의 투자 적격성을 확인한 뒤 9월 둘째주 예비입찰을 받을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예비입찰 때는 경영 계획과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한 자금 조달계획, 인수 금액 등을 제출받게 된다.
예비입찰자들은 전산을 통해 재무제표와 각종 문서들을 살펴보며 실사를 한 뒤 10월 중순에 본 입찰에 참여해 구속력 있는 가격과 향후 경영 계획 등을 적어 내게 된다.(사진: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수주한 VLCC선)
산업은행은 10월 중 우선협상자를 발표한 뒤 현장까지 방문하는 상세 실사 등을 거쳐 연내에 최종 매각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