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T무역 55억달러 흑자 휴대폰 수출 반도체 앞질러

  • 등록 2008.10.09 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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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반도체를 누르고 IT산업 부문 최고 효자로 떠올랐다.

 

지식경제부가 최근 발표한 ‘2008년 9월 IT산업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중 휴대폰 수출은 32억 5000만 달러로 29억 6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반도체를 누르고 수출 1위 품목으로 등극했다.

 
휴대폰이 반도체를 누르고 IT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등극했다.
지경부는 ▲미국 등 북미지역의 3G 수요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교체 증가 ▲모토로라 등 경쟁사의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 ▲신흥시장에서의 중저가폰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휴대폰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9.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반도체의 경우 D램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가격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7.5% 감소한 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낸드플래시 역시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급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3% 줄어든 1억 7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가격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8% 수출이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풀(Full) HD TV 등 평판TV 수요기반 확대, TV겸용 모니터 수요 증가 등에 힘입은 덕분이다.

컬러TV는 가격 하락과 EU 등 주요 소비시장의 경기부진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7% 증가한 5억 5000만 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한편 9월 중 IT산업 분야의 총 수출은 121억 9000만 달러, 수입은 67억 2000만 달러로 54억 7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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