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이상고온시 전력수급체제 가동

  • 등록 2006.08.18 1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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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전력회사·에너지유관기관과 17일 긴급대책회의

 

정 세균산업자원부 장관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한국전력  등 전력회사 사장단과 에너지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전력수급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전력설비 고장방지 대책 등을 중점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전력설비 고장방지 대책 등을 점검하고 , 전력수요 억제를 위한 “수요관리 및 e-소비절약을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으며, 또 “전력수급 안정대책과 함께 아파트 단지 등 정전사고에 대해서도 노후 전기설비 교체지원 확대 등을 적극 검토해 주민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최근 전력수급과 관련, 산업체 휴가기간 집중, 냉방용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7월 14일부터 6차례에 걸쳐 최대전력수요를 갱신했으나, 공급예비율 9~10%대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 전력공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지만, 앞으로 기온이 낮아지더라도 전력수요관리기간(8월7일부터 18일)이 끝나는 8월말~9월초에 한 두 차례 전력 수요가 급증할 수 있어 지속적인 전력수급 대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한전측은 전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형발전기 고장 등 돌발상황에 대비, 발전소 출령향상 운전 및 신규 발전소 조기 준공 등으로 공급 능력을 극대화하고, 전기 및 에너지 소비절약 실천 운동에 범국민 동참을 호소키로 하고, 또 아파트 정전사고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을 위해 내년초 아파트 전기설비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변압기 등 노후 전기설비 교체시 공사비의 50%를 지급하는 등 지원규모 확대와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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