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국제조선해양산업전 11월 11일 개막
경남도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내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업체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며 선진 기술력과의 경쟁을 통한 기자재의 국산화를 촉진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 수준의 조선해양산업 전시회인『2008 국제조선해양산업전(Marine Tech Korea 2008)』을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
경남도와 창원시, 진해시, 통영시, 거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케이훼어스,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GNA인터내셔날, Reed Exhibitions이 주관하는 이번『2008국제조선해양산업전((Marine Tech Korea 2008)』은 유럽 조선시장을 선도하는 영국, 독일, 노르웨이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조선기자재업체의 참가를 비롯 국내 전시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영국, 중국 등에서 국가관을 구성하여 참가한다.
또, 도내 메이저 조선 3사인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을 비롯한 12개 국내 조선소와 조선해양기자재업체가 포함된 세계37개국 327여개사 640부스 규모로 창원컨벤션센터(CECO) 실내외 전시장 전체를 관련기자재 전시품목으로 채워 경남 조선산업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대규모로 열린다.
2006년에 이어 2회 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다른 조선해양 관련 전시회와 차별화된 경남의 브랜드 전시회로 인지도를 높여 나가되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내실 있는 전시회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5년간 도내 메이저 조선소에서 세계 수주량의 78%이상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는 LNG운반선과 지난해 세계시장의 40%를 우리나라가 점유한 해양플랜트 등의 기자재 분야 전시에 역점을 두고 고부가가치 조선산업 기자재 세계최고의 전시회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업체의 마케팅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기업IR 및 신제품 발표회를 비롯한 38개국에서 273명의 해외 선주와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업체간의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계약이 이루어지고 전시회 기간 중 11월 11일과 13일에는 해외 선주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역의 글로벌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업체를 방문하는 기회도 제공하여 세계 1위 경남의 조선산업을 전략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조선협회 주관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아시아 10개국 150여명의 조선산업체 엔지니어 및 연구개발 종사자들이 참석하는 『아시아조선전문가포럼(Asia Shipbuilding Expert's Forum)』개최하여 조선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IMO의 국제기술규정 및 안전기준과 관련된 공통 관심사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상호간 이해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 조선산업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11월 12일에는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조선기자재산업체 종사자가 참가하는 제2회 KOMEA 포럼을 개최하고 "조선해양산업의 변화에 따른 기술개발현황 및 기자재 수요전망"과 "조선기자재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방안" 이라는 주제로 대우조선해양 이영만 전무와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김기정 원장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조선기자재산업이 세계 조선산업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현안과제와 대처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는 대한조선학회의 2008추계학술대회가 국내 500여명의 조선해양공학 분야 학술인들이 대거 참가하여 해외 유망인사 초청 특별강연을 비롯한 131편의 연구 논문 발표와 열띤 토론으로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미래 발전과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우고 있다.
그 외 전시회 참관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공항, 버스정류장과 전시장간 셔틀버스 운행, 프레스센터, 인터넷 라운지, 비즈니스 센터, 행사 안내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전시장 및 수출상담장 내에는 전문 통역원을 배치하여 참가업체와 참관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전시회 개막식은 11월 11일(화) 16시에 CECO 야외광장에서 개최되고 김태호 도지사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역 기관장, 국내외 조선해양 관련단체 및 참가업체, 해외바이어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자리에는 로이드선급협회 리처드 새들러(Richard Sadler)회장, 국제해사기구(IMO)해양환경보호위원회 데이비드 통그(David Tongue)위원, 영국조선기자재협회 존 소우르덴(John Southerden)사무총장 등 국제 조선해양 분야의 유력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대북공연),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장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경남 조선산업의 세계적인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에 이은 환영리셉션에는 해외 초청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상호간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의견교환을 통해 전시회 기간 활발한 마케팅을 유도한다.
경남도는 이번 2008국제조선해양산업전 개최로 국내외에서 3만여명에 이르는 조선소 및 조선해양 관련업체 종사자들의 참관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산업 메카로서 경남 조선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관광, 숙박, 전시 등 연관 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