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직·지방공무원 등은 해당기관 별도 충원
행정안전부는 17일 행안부가 주관하는 내년도 국가공무원 신규채용 공채 인원을 약 3200명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5년의 평균 공채 선발인원인 3255명에 상당하는 인원으로 국회나 법원 등 헌법기관 공무원, 경찰·교원 등 특정직 공무원, 지방공무원 등은 배제한 숫자다. 이들 공무원은 각 해당기관이 별도로 충원한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1월 초에 각 직급·직렬별 선발예정인원 등을 담은 ‘2009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중앙정부 전체의 충원여력은 조직개편에 따른 정원감축, 2009년 정원동결, 6급 이하 정년연장 등으로 인해 예년보다 줄었다”면서도 “공직 지망자의 신뢰를 유지하고 공직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예상결원을 충분히 반영해 선발인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