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무역의 날을 맞아 충청북도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한 기업체, 유공자를 위한 기념행사가 12월 3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정우택 도지사, 이범형 충북무역상사협의회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부 무역의 날 기념식과 2부 축하리셉션으로 개최된 이번행사에서, (주)삼동 등 36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금성제지기계(주) 하재청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33명의 수출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수상내용을 보면 ▲(주)에버다임이 1억불 수출탑을, ▲금성제지기계(주)가 7천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이어 ▲5천만불 수출탑은 미래나노텍(주), 세미텍(주), (주)KPF가, ▲3천만불 수출탑은 원익머트리얼즈 등 2개 업체, ▲2천만불 수출탑은 (주)원건설 등 3개 업체가, ▲1천만불 수출탑은 광림산기(주) 등 4개 업체가 수상하였다.
또한 ▲6개 업체가 5백만불 수출탑을, ▲9개 업체가 3백만불 수출탑을, ▲6개 업체가 1백만불 수출탑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이와 함께 ▲(주)삼동 이이주 대표이사는 2억불 수출의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고, ▲금성제지기계(주) 하재청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주)대영엔진 김영규 대표이사 등 2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광림산기(주) 김국현 팀장 등 18명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그리고 △(주)유림 권성업 대표이사 등 7명이 충청북도지사표창을 수상했으며, ▲씨큐브(주) 장길완 대표이사 등 5명이 무역협회회장상을 받았다.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무역의 날 치사를 통하여 원화강세, 고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무역 8천 억 달러, 수출 4,000억 달러의 경이적인 성과를 이룬 기업인과 근로자의 업적과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충북도 수출도 10월말 현재까지 81억4천만 달러를 수출하여, 금년도 수출 목표 100억 달러의 82%를 달성해, 연말이면 대망의 100억 달러 수출시대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세계적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국제환율 및 유가 등 국제통상환경이 기대처럼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수출지원기관과 기업이 함께 노력한다면 결코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17조원이 넘는 투자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노사 평화지대 구축 등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기업 활동과 해외시장개척에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