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셋톱박스 시장 공략 강화

  • 등록 2009.01.05 11: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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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09'서 차세대 셋톱박스 제품 2종 동시 공개
멀티미디어 컨버전스 셋톱박스 '홈 미디어 스테이션' 시연
인터넷 서비스 이용 가능한 위젯 셋톱박스도 함께 선보여
세계 최대 셋톱박스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첨단 기술력 과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셋톱박스 시장인 미국에서 차세대 셋톱박스 2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8 ~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자 전시회인 'CES 2009'에서 멀티미디어 컨버전스 셋톱박스 '홈 미디어 스테이션'과 인터넷 위젯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셋톱박스를 공개한다.


'홈 미디어 스테이션'은 가정 내 통신 허브로서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휴대폰, 노트PC, 가정용 단말 '홈매니저' 등 가정 내 디지털 기기간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DNLA (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이용하여 아무런 제약 없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홈 미디어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노트 PC에 저장된 동영상, MP3 파일이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등을 거실에서 TV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셋톱박스에 저장된 방송 프로그램을 핸드폰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휴대폰으로 전화나 메시지가 오면 그 내용을 TV를 통해서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해 출시한 스마트폰인 '옴니아' UI를 '홈 미디어 스테이션'과 '홈매니저'에도 그대로 적용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시연은 정보통신총괄 산하의 네트워크사업부(홈 미디어 스테이션), 무선사업부(휴대폰), 컴퓨터사업부(노트PC)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나온 결과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홈 네트워킹 표준인 DLNA를 지원하는 제품을 추가적으로 출시해 가정 내 새로운 통신 트렌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방송 시청 중에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위젯 셋톱박스를 함께 선보인다.현재 휴대폰, PC 등에서만 구현되고 있는 위젯 기능을 셋톱박스에 도입해 TV 방송을 시청하면서 리모컨으로 쇼핑이나 증권, 뉴스 검색 등 인터넷 서비스를 그대로 즐길 수 있고 풀 HD 콘텐츠, 3D 콘텐츠를 지원해 보다 실감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위젯 셋톱박스는 케이블 사업자도 '개인 맞춤형 서비스',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케이블 사업자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정 내 통신 주도권 자리를 놓고 셋톱박스업체, 가전업체, PC업체, 게임사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며 셋톱박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가정 통신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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