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이 미국의 해양플랜트 자동화 전문 생산업체인 L-3 Communication DP&CS 社와 해양플랜트 선박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기술협력을 체결하며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STX엔진이 최근 기술협력을 체결한 해양플랜트 선박 자동화 시스템인 DPS(Dynamic Positioning System)는 해양플랜트의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목표위치를 유지하는 첨단 시스템으로, 해양플랜트의 핵심 고부가가치 장비로 통한다.(사진:오른쪽에서 4번째 정동학 STX엔진 대표이사, 오른쪽 3번째 존 폭스(John P. Fox) L-3 Communication DP&CS社 사장)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STX엔진은 DPS(Dynamic Positioning System)의 주요 핵심부품에 대한 설계 및 생산에서부터 납품, 해상시운전, A/S, 부품판매까지 수행하게 되어 향후 국내 해양플랜트 자동화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TX엔진은 지난 2002년부터 전자통신사업의 일환으로 선박자동화 분야에 진출해 지난해에만 870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정동학 STX엔진 대표이사는 "날로 치열해지는 조선시장에서 고도화, 다각화된 사업기반으로, 해양플랜트 자동화 사업에서의 한층 더 높은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술협력과 품질혁신을 통해 최근의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 L-3 Communication 그룹 소개

 L-3 Communication DP&CS 社가 속한 L-3 Communication 그룹은 국방관련 전기전자 특수 제품, 선박 자동화 부문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14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