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파코 노조 일자리 나누기와 고통분담 동참 위해 임금 동결 선언

  • 등록 2009.02.25 1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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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에너지, STX엔진(용인사업장)에 이어 STX그룹내 3번째
STX엔파코는 5년 연속 무분규 무파업 노사협력 사업장 실현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STX엔파코 노조(위원장 장세명)가 STX에너지, STX엔진(용인사업장)에 이어 STX그룹 계열사로는 3번째로 ‘2009년 임금 동결’을 선언했다.


STX엔파코는 25일 창원 사업장에서 송우익 대표이사, 장세명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임금 동결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노사 양측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09년 임금 동결을 결의하는 한편, 올해 경영목표 달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 동결 선언으로 STX엔파코는 5년 연속 ‘무분규 무파업’을 기록하며,  창원공단내 노사협력 모범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장세명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고, 범사회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 운동과 고통분담에 동참하고자 STX엔파코는 2009년 임금을 동결한다”고 이번 선언식의 취지를 밝혔다.


송우익 대표이사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임직원들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임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STX엔파코는 이러한 신노사화합을 기반으로 품질 향상 및 경쟁력 제고에 더욱 주력해 디젤엔진 핵심부품 및 조선 기자재 분야 월드 베스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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