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자금 1216억원 지원한다

  • 등록 2009.06.29 16: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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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전용 R&D 자금이라 할 수 있는 ‘기술혁신개발사업’ 실용과제의 신규 지원대상(420개 업체, 608억원 규모)이 최종 확정되어,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서, 기술개발 자금에 목말라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실용과제의 선정·평가 절차를 작년보다 2개월 가까이 앞당겨 마무리하였으며, 금년도 신규 지원대상으로 420개 과제를 확정하고, 이들 과제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총 608억원 규모의 R&D 자금이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혁신개발사업 ‘실용과제’는, 일반 중소기업의 R&D 입문 유도 및 기술혁신 저변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과제를 자유응모 방식으로 올해 1월 30일(금)까지 신청·접수*를 받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3단계 평가*를 통해 기술개발 역량과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우수한 과제를 엄선했다.


아울러, 이번 실용과제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중소기업은 개발자금의 75% 범위에서, 최대 1년간 2.5억원 이내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지난 4월의 ‘기술혁신개발사업’ ‘선도과제’ 신규 지원대상(320개 업체, 총 1,222억원 규모)선정에 이어, 이번 ‘실용과제’ 신규 지원대상 선정을 상반기에 완료함에 따라, 올해 ‘기술혁신개발사업’ 신규과제 배정예산 1,453억원 중 83% 이상인 1,216억원을 상반기에 집행을 완료함으로써,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력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3월에 ‘중소기업 R&D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 420개 실용과제를 포함하여, 금년도 중소기업청 R&D사업 신규 지원과제는 별도의 기관방문 없이 온라인 ‘전자협약’을 통해 협약체결 절차가 진행되며, 협약체결이 완료되는 업체는 곧바로 개발자금에 상응하는 ‘R&D 포인트’를 지급받아 기술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러한 지원절차 전과정의 온라인화를 통해, 최종 선정 후 사업비 지급까지 소요되던 기간이 종전 ‘30일’ → ‘15일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소기업청은 올 하반기에 중소기업 R&D 사업의 전문성·공정성·투명성·편의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으로, R&D 지원 전 과정에 걸쳐 종합적, 체계적 접근을 통해 평가 조직 및 인력, 소요예산까지 동시에 분석하고, 현행 평가체계 및 지표 등을 Zero-base에서 재검토 할 방침이며, 본격적 추진을 위해, 본청 및 지방청 공무원, 전문기관 담당자를 중심으로 ‘R&D 평가체계 개편 T/F팀’을 구성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T/F팀에는 중소기업 R&D에 대한 학식과 명망을 겸비한 인사로 ‘기술혁신 포럼’을 구성·운영하여 R&D 정책의 정체성 및 평가체계 개편의 방향성을 뚜렷이 하고, 중기청 R&D에 참여한 중소기업(탈락업체 포함) 및 평가위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중기 R&D 패널’을 통해, T/F팀에서 도출되는 세부 ‘개편안’ 검증 및 상시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강도 높은 개선을 통해 정부 R&D 사업 중, ‘가장 선진화된 평가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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