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 노사 올 임금교섭 최종 마무리

  • 등록 2009.07.16 14:38:44
크게보기

기본급 동결 격려금 150%+200만원·우리사주 배정 등

현대중공업 노사(勞使)가 2009년 임금교섭을 무(無)교섭으로 최종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7월 16일(목) △기본급 인상 동결 △일시 격려금 150%+200만 원 △조합원 기준 인당 평균 26주의 우리사주 배정 등에 합의했다. (사진:현대중공업 노사가 7월 16일 임금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 사진은 최길선 사장(오른쪽)과 오종쇄 노조위원장(왼쪽)이 임금교섭안에 합의하고 악수를 하는 장면)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지난 3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회사에 임금에 관한 사항 일체를 위임했으며, 회사는 고용안정협약서 체결과 함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의 임금 반납으로 화답했었다.


이날 회사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보여준 조합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제시했다"며 "특히 올해는 우리사주의 배정을 통해 종업원들의 애사심 함양과 함께 장기적으로 재산 증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로써 15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했으며, 특히 올해는 무교섭으로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한 단계 성숙된 노사관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웅묵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