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북극항로 개척 대응 실무전담반(TF) 구성

  • 등록 2025.08.22 16: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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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북극항로 개척 대응 실무전담반(TF) 구성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정책마련 단계에서 조합원사 참여 방안 모색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 이하 KSA)이 북극항로 개척 본격화 움직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북극항로 대응 실무전담반(TF)’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북극해가 기후변화 등으로 새로운 해상 물류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은 조합원사의 전략적 참여 기회를 넓히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다.

실무전담반은 ▲기획정책대응반 ▲공제제도반 ▲교육훈련반 ▲정보지원반 ▲유류 및 선용품공급반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스터디와 연구를 통해 세부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TF 전체 회의에서 종합·심화시켜 단계별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를 통해 북극항로 운항에 따른 국제 규제 및 정책 동향을 조사하고, 북극 특화 공제상품 설계와 위험도 분석, 조합원사 대상 맞춤형 정보제공 및 협력모델 개발,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정부의 북극항로 개발 정책 방향에 발맞춘 전방위 대응 체계, 이른바 ‘올코트 프레싱 전략’을 통해 실질적 지원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채익 이사장은 “북극항로는 단순한 항로 개척을 넘어 한국 해운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적 변수”라며 “조합원사들이 새로운 글로벌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한국 해운이 주도적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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