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지역 수출시장공략을 위해 올해에도 또다시 불을 당긴다.
도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요르단 암만에서 건설, 기계, 건축, 화학 등 종합품목으로 이루어진 “2009 중동/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을 7개 업체 규모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2009 중동/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은 IT 및 오일/가스산업의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두바이와, 의료기기, 지게차 등 중장비, 전력기자재 등이 유망한 요르단 암만을 중심으로 한 중동/아프리카 관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kotra 해외 현지무역관을 통한 현지 바이어 알선비용 ▲수출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항공료 50%(1업체 1인 한도) 등을 지원하며, 참가업체 부담경비로는 ▲항공료 50% ▲숙식비 ▲여행자보험료 등을 지원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5일까지 충남도 또는 중진공 충남북부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 ▲해외 시장개척단 운영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사업 ▲해외 우수상품전 참가사업 등 충청남도 수출기업지원사업은 충청남도 홈페이지(www.chungnam.net)를 통해 수시 공고되고 있으며, 충청남도 통상지원과(042-251-2455)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道 관계자는 “이번 중동/아프리카 시장개척단 운영은 그동안 충남도에서 수출하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지원해오던 해외 지사화 사업 중 ‘중동/아프리카 지역’ 지사화사업과 연계, 신규 유망 바이어 발굴을 통해 오일머니를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 반영하여 보다 나은 해외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 시장개척단 운영 지원사업은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사업과 함께 충남도가 경쟁력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항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사업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어느 한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세계 각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10여 회에 걸쳐 운영하여 궁극적으로 수출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수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