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對中 수출감소율 둔화 지속

  • 등록 2009.08.31 10: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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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8개월만에 감소세 둔화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은 올들어 7월 품목별 수출입 분석·에서 6월 선통관 및 기저효과 등으로 7월의 전년동기대비 수출 감소율이 확대됐으나, 대중국 수출감소세 둔화가 지속되고, 자동차 수출 감소세가 8개월만에 크게 둔화됐다고 밝혔다.


또, 액정디바이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3.4% 급증하는 등 수출회복징후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의 내수부양정책인 가전하향(家電下鄕) 및 8월에 시행된 자동차의 이구환신(以舊換新)정책의 영향으로 평판디스플레이(126.4%) 및 자동차 부품(67.9%)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대중국 수출감소율(-12.9%)의 둔화세가 지속되었다.


한편, 그동안 경기침체로 수출이 크게 감소했던 자동차는 8개월만에 수출감소율이 -10%대로 둔화되었는데 미국, 서유럽 등 주력시장에서는 중소형차, 브라질(129.1%)은 고급 자동차 수요가 증가했으며, 호주(55.2%) 및 사우디아라비아(80.5%)도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7월 수출은 6월 대비 수출금액이 감소하고 전년동기대비 수출 감소폭이 다시 확대되었지만, 중국의 경기부양정책의 영향으로 對中 수출 감소율 둔화세가 지속되고, 자동차 수출 감소율이 8개월만에 -10%대로 둔화되는 등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있었으며, 이러한 긍정적 요인을 우리 수출 회복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요 시장별로 경기부양정책에 따른 한국제품의 진출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 및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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