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도보나 대중교통 많이 이용한다

  • 등록 2009.09.08 12: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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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직원들은 출퇴근 시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중공업 사보편집실에서 최근 이 회사 직원 1천3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출근 시 교통수단을 묻는 질문에 25%가 걸어서 출근한다고 답했다.


또한 시내버스가 24%로, 자가용(21%)이나 카풀(car pool)(18%)을 이용해 출근한다는 응답자보다 많았으며, 자전거나 오토바이(11%)를 이용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택시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단 1%에 그쳤다.


평일 아침에 34%의 직원이 오전 6시∼6시 30분 사이에 일어난다고 답했으며 5시 30분∼6시(27%), 5시∼5시 30분(18%) 등 대부분 6시 이전에 기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절반 정도인 45%의 직원이 7시에서 7시 30분 사이에 출근한다고 답했으며, 출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0분 이내(41%)가 가장 많았고 20∼30분(28%), 30∼50분(21%) 순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중공업 직원들 10명 중 7명(68%)은 매일 아침식사를 하고 있으며, 가끔 먹거나(20%) 먹지 않는다(12%)는 의견도 1/4 가량 차지했다.


한편 아침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업무 및 공정을 미리 점검한다’는 답변과 ‘외국어·자격증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한다’는 답변이 각각 19%와 16%로 나타났으며 ‘일찍 일어나는 데 의미를 둔다’는 의견도 23%로 집계됐다.


이밖에 조간신문을 챙겨 읽거나(14%), 독서 등 취미(9%)를 즐기고 조깅이나 수영, 자전거 등 운동(8%)을 한다는 응답이 이어져 자투리 시간을 의미있게 활용하는 직원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새벽 사내 어학실에서 토익 강좌를 수강하는 이양우 씨(李楊雨, 31세/ 조선자재지원부)는 “아침 시간을 이용해 공부를 하니 머리가 맑아 훨씬 효율적”이라며 “생활패턴을 바꾸는 것이 힘들었지만 자지계발과 함께 생활의 여유도 가질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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