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3분기 매출액 5450억 달성

  • 등록 2009.11.10 14: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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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시황 회복반영 손실 폭 축소 
내년 상반기 이후 흑자전환 가능


대한해운은 10일 매출액 5,454억원 영업손실 933억원을 기본으로 한 2009년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09년 3분기

09년 2분기

전기대비

증감율

08년 3분기

전년동기대비

증감율

당기실적

전기실적

전년동기

매출액

5,454

5,393

1.13%

8,963

-39%

영업이익

-933

-1,933

적자축소

1962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1,531

-2,132

적자축소

891

적자전환


벌크선의 운임추이를 보여주는 BDI가 4개월 사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3500포인트 11월 10일 기준)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해운은 이러한 회복추세로 인해 매출액은 전기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적자폭을 크게 축소하는 등 현재의 해운업 위기 상황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또한 대한해운은 선사들의 암흑기인 2009년을 헤쳐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중이다. 중-장기적 COA확보 및 Cargo 비즈니스 확대, 그리고 대한해운의 근간인 안정된 전용선사업부문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해운업 난관’ 극복하기에 여념이 없으며, 시황 고점에 계약됐던 중-단기 용선의 용선료 조정 등을 통하여 원만한 해결책을 강구중이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해운시황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올 4분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실적 턴 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 전했으며, “곡물출하 시즌 및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 감소 등으로 인해 향후 대륙간 물동량이 대폭 늘어나 선박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반면 조선 및 금융업의 경색으로 인한 신조선 공급량은 줄어들게 되어 해운시황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 밝혔다.


한편, 대한해운은 Sale & Lease Back 방식의 선박펀드 운용 및 미래 운영자금을 위한 회사채, ABL 등을 추가적으로 발행함으로써 선박운용의 유연성 확보 및 유동성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재 추진되고 있는 ‘해운-조선업 살리기’ 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대한해운을 포함한 국내 선사들에겐
어둠 속 ‘등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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