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이 시작된다

  • 등록 2006.09.19 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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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 전문가 키운다
내년 인력양성 마스터플랜 수립

관련분야 인력난 해소 기대

 


산업자원부는 18일 오전 서울대 에너지자원신기술연구소에서 이장무 서울대 총장, 김종갑 산자부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개발아카데미' 개원식을 가졌다. 김종갑 산자부 1차관(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이장무 서울대총장(가운데)은 18일 서울대 에너지자원신기술연구소에서 자원기업 임원과 1기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개발 아카데미’ 개원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자원개발아카데미는 자원개발분야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단기교육프로그램이다. 내년 2월까지 6개월동안 지속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사업비 3억 5,000만 원 중 산업자원부가 2억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이곳에 교육생을 보낸 기업들이 부담한다.

 

이번 교육은 석유, 가스분야에 대해 실시되며, 교육생은 석유공사, 가스공사, SK, 대우인터내셔널 등 자원개발기업 직원 23명을 포함해 자원개발 관련 학부나 석사과정에 있는 졸업예정자 중에서 선발한다.

이곳의 교과과정은 해외자원개발 계획수립에서부터 생산된 자원의 최종 판매단계까지 자원개발 전단계에 걸친 전문교육과 현장실습, 논문작성 등으로 구성된다.

 

교수진은 국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의 전문가 70여 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개발, 생산부문, 핵심기술부문 등은 서울대와 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협력해 운영하게 된다.

 

김종갑 산자부1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해외자원개발을 확대하는데 전문인력 확보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올 하반기 중 중장기 인력수요예측을 토대로 보다 체계적으로 자원개발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원개발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은 5곳(95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자원개발인력은 540명에 불과하며, 자주개발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13년까지 3,100명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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