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수출금액 사상 최대치 경신
2009년 방산수출실적 11.7억달러
방위사업청(청장 변무근)이 작년 방산수출실적 11억7천만불을 올려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출실적은 당초 목표금액인 12억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09년 추진예정이던 주요 수출사업의 계약이 '10년 초로 연기된 점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실적으로는 잠수함 창정비, 장갑차, 통신장비, 견인포 등이 수출돼, 방산수출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방산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활동과 함께 정부차원의 방산수출 지원활동이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업체들이 방산제품에 대한 기술?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매년 새로운 기업들이 방산수출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그 결과 '09년에는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방산수출 실적을 기록하였고, 중?소업체들의 수출참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방산수출의 확대는 경제적 이익구현 뿐만 아니라 수출국의 기술수준 및 국방력의 과시, 수출·입국가간의 군사외교적 협력강화 등의 성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방산수출의 지속적인 증가는 국격의 제고와도 긴밀한 연관이 있다. 아울러, 방위사업청은 우리가 수출하는 방산물자가 국제평화를 저해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선진국 수준에 부합하는 수출통제제도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수출목표를 '09년 대비 28% 이상 증가된 ‘15억 달러’로 설정하였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10년에도 활발한 방산수출 시장개척 활동 및 수출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함으로써, “방위산업의 新경제성장 동력화”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