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폐교 논란 일단락 대학 정상화 선언
한국해양대학교는 1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설립법안 저지를 위한 한국해양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오거돈 총장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대학 정상화를 선언했다.
오 총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지난 7월 28일자로 발의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안에 대하여 다양한 반대의견이 전국 각처에서 제기되었고, 이에 대표 발의자인 국회의장 측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해양대가 합의하지 않으면 관련 법안의 처리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대학 구성원과 총동창회, 유관단체, 학부모들에게 “곧 시작되는 2012학년도 입시업무를 비롯한 모든 학내 업무가 조금의 흔들림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나마 관련 법안의 발의로 인해 한국해양대가 폐지된다는 등의 혼란을 야기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90년 전통을 지닌 전국 유일의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만큼 앞으로도 우리는 「국립 한국해양대학교」로서 해운, 항만, 조선, 물류, 해양자원 분야 등 해양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28일 박희태 국회의장을 대표로 22인의 국회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안)‘으로 야기된 한국해양대 폐교 논란은 일단락되었으며, 이 법안은 사실상 백지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