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영토 사랑 일깨울 독도 울릉도 탐방 실시 
올해 17회째 10~12일 실습선 한바다호서 열려
고교 진학담당교사 초청 선상 입시설명회도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실습선 ‘한바다호’를 타고 울릉도와 독도, 동해 해상 일원을 항해하는 「바다사랑 국토사랑 2011 독도 · 울릉도 탐방행사」를 실시한다.

국내 유일의 선상 대학 입시설명회로도 널리 알려진 이번 행사에는 전국 100여개 고교 진학담당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180여명이 참가하며, 올해로 17회째를 맞아 더욱 알차고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는 참가자들에게 2012학년도 입시설명회를 비롯해 국토 최동단 독도에서의 해맞이, 울릉도 일주, 영토 분쟁 관련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영토 및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계획이다.

한국해양대 오거돈 총장은 “이번 독도 · 울릉도 탐방 행사는 단순한 대학홍보 차원을 넘어 우리 국토와 해양에 대한 사랑과 수호의지를 키우는 큰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7월에도 실습선 한바다호와 한나라호 2척을 이용한 독도ㆍ울릉도 탐방 활동을 부산지역 고교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2차례 실시ㆍ지원하여 우리 영토에 대한 이해와 해양사상을 고취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