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제3기 오션 아카데미 입학식 개최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20일 오후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제3기 오션 아카데미(Ocean Academy)’ 입학식(사진)을 가졌다.
한국해양대의 오션 아카데미는 조선해양 및 플랜트 기자재 분야 관련업체의 CEO와 임원급 이상의 전문기술 경영인 양성을 위한 최고 기술경영자 과정(ATMP)으로 지난 2009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설됐다.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과 공과대학의 주관 하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공동 후원에 힘입어 그동안 100여명의 CEO가 수료했다.
이날 입학식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황석주 부산지사장, 부산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의 김영복 본부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부산ㆍ울산중소기업청 김흥빈 청장과 삼진해양 윤태삼 회장이 각각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경제로의 도약’, ‘드릴시스템의 이해와 BOP 장비 소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제3기 오션 아카데미에는 (주)태경 최홍열 대표이사, 신신중공업(주) 신상호 대표이사, 대원중공업(주) 박영두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송진마린테크, (주)파코하이텍, 한라IMS(주), (주)동신이엔텍 등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고위 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내년 3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녹산 분원에서 6개월 과정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기간 중 대우조선해양 이명호 이사의 ‘DSME 해양특수 플랜트의 현황’, 한국해양연구원 홍석원 연구원장의 ‘첨단 해양시스템 현황과 전망’, 한국선박금융주식회사 김연신 사장의 ‘선박금융의 현황과 발전방안’ 등 업체관련 저명인사들의 강연과 함께 한국해양대 교수진의 강연교육과정 이수로 조선해양공학, 조선기자재기술, 선박금융, 마케팅, 생산관리, 환경분석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조선해양과 플랜트기자재 분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또 한국해양대 실습선(한바다호, 한나라호) 승선과 시뮬레이션 체험, 항만 견학 및 분임토의 등의 연수로 보다 실전적인 지식과 경륜을 공유할 전망이다.
주관기관인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김의간 단장(기계ㆍ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은 “오션 아카데미에서 각 기업의 CEO 및 임원진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의 최신 정보교류를 통해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산학연관의 입체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