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Good Design(GD)인증 우수작 51점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Good Design상품선정전은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을 선정하여 GD마크를 부여하고 그 중 우수작을 시상하여 기업의 디자인개발을 촉진하고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로 22회째를 맞고 있으며, GD와 같은우수디자인선정전은 해외19개국에서 20여종이 운영되고 있으며 독일의 iF, Red dot, 미국의 IDEA, 일본 G-Mark 등이 세계적 공모전으로 꼽힌다.
모두 388개사 741점의 상품이 출품되어 그 중 217개사 305점이 GD로 인증되고, 이 중 35개사 51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상반기 결과로 출품 720점, 309점 선정, 수상후보작 47점이고, 우수작 중에는 전기전자 및 통신기기류가 19점(37%)으로 가장 많아 IT분야가 제품디자인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음을 입증했고, 다음으로 건축·환경디자인이 7점(14%)을 차지해 최근 사회적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공공디자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출품은 73%(546개)가 중소기업제품인데 반해 우수작은 53%(27개)만 중소기업제품이어서 중소기업의 디자인역량이 아직은 부족함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이번선정에 주목할 점은 건축·환경디자인분야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GD가 의식주 등 생활 전반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상반기 커뮤니케이션(웹사이트, 광고물, CI, UI 등)에 이어 건축분야까지 GD가 확대되면서 GD가 디자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제고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며 첫 실시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건축·환경물이 치열한 경쟁을 펼침으로써 향후 아파트 등 건축물 전반에 디자인 열기가 불 것으로 예상되며, 건축·환경디자인에 총 66점이 출품되어 그 중 7점이 우수작에 선정됐다.
GD선정작은 GD마크할 수 있어 해당기관·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외에도 조달청의 적격심사 및 우수상품선정 시 우대되며 '한국전자전', '산업기술대전', '디자인코리아2006' 등의 국내외 유명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고 특히, 중소기업 GD제품의 경우 올해말(12월 예정) COEX내에 개설할 ‘GD전시판매장’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선정된 우수작은 상반기 우수작(47점)과 함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연말 '2006 GD수상'의 후보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