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뱃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상괭이 해부학 공개 강의
우리나라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상괭이의 비밀이 드디어 밝혀지게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2012년 1월 18일 고래연구소에서 해양포유동물의 연구저변 확대 및 관심 제고를 위하여 우리나라 연근해에 서식하는 『소형고래 상괭이 해부학 공개 강의』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기무라 준페이 교수의 집도하에 수의학, 수산학, 동물원 및 수족관 관련 전문가와 학생들에게 상괭이의 해부시연으로 해양포유동물의 특징 등 해부생리학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 질 계획이다.
강의 주제 상괭이는 우리나라 연근해, 특히 서해와 남해에서 가장 흔하게 분포하는 해양포유동물로 고래류 중 가장 소형에 속하는 종이며, 해부에 사용될 표본은 고래연구소가 연구용으로 확보한 것이다.※ 상괭이를 포함한 고래류는 국제포경위원회(IWC: 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 89개 회원국, 우리나라 ‘78. 12.29 가입)에 의해 1986년부터 상업포경이 금지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농림수산식품부 고시 제2010-146호)에 의해 고래류가 전면 포획금지 됨.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포유류의 독특한 형태와 해부생리학적인 특징을 파악하고 연구저변 확대 및 국민의 관심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해양포유류의 종 보존, 질병 관리 및 사육을 위한 연구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