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대비 보안검색 강화
19~22일 보안2등급 23~28일까지 보안 3등급 유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수곤)은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 대비하여 3월19일부터 3월28일까지 인천항의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다고 발표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대비 항만시설 등에 대한 테러예방을 위하여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보안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인천항의 보안등급이 상향 조정된다. 아울러 보안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보안 경비태세 강화를 위한 경비인력 증강 및 유사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비상대책반 운영 등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인천항 보안 2등급 유지에 따라 항만시설의 출입구 절반을 폐쇄하여 운영하는 등 경비인력 증강, 차량검색 강화, 선용품 검색강화, 항만시설 순찰이 강화된다. 이후 23일부터 시작되는 보안 3등급기간에는 이의 보안유지가 한층 더 강화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보안검색 강화로 불편이 다소 예상되지만, 전 세계 57개 국가(국제기구 포함) 정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점을 감안하여 취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항은 지난 15일부터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보안공사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17일에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이 직접 방문하여 인천항의 경계태세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