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도선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된다
팔미도에 도선사 대기지 설치 … 신속성↑ 전천후 서비스 제공
팔미도에 도선사 대기지 설치 … 신속성↑ 전천후 서비스 제공
팔미도 도선사 대기지 마련으로 인천항 입항 선박에게 신속하고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전천후 도선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수곤)은 인천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선서비스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7월 18일(수)부터 팔미도에 도선사 대기지를 마련하고 도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도선지점 인근에 위치한 팔미도에 도선사와 도선선을 24시간 대기시킴에 따라 인천항 입항선박에 도선사가 5분내로 승선할 수 있게 되어 신속한 도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선선의 운항거리가 짧아짐에 따라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전천후 도선 또한 가능하게 됐다.
참고로 기존에는 도선사 승선에 30분이 소요되었으며, 2011년의 경우 풍랑 등 기상악화로 연안부두에서 팔미도 인근 도선지점까지 도선선이 운항하지 못해 약 300여척의 선박이 입항을 못했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팔미도에서의 도선서비스 제공이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편의 증진은 물론 더 나아가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 있어 인천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