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미래해양과학자 전형 신설

  • 등록 2012.08.21 10: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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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분야 핵심 브레인의 꿈을 펼쳐라
한국해양대 미래해양과학자 전형 신설
수능 상위 5% 우수 학생 선발
4년간 전액 장학금 등 파격 혜택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제로 … 2013학년도 신입생부터 장학생 선정 기회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공동 운영 … 해양특성화 전문인력양성 학연모델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세계 수준의 해양인재양성 및 연구 중심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상위권 학생들을 선발, 4년 동안 학비 전액 장학금의 혜택 등을 주는 미래해양과학자 전형(가칭)을 2014학년도에 신설해 10여명을 선발키로 했다.

한국해양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이 대거 이전해 옴에 따라 수학능력시험성적 상위 5% 정도의 우수학생들을 선발, 향후 해양전문가로 발전 가능성 있는 인재의 조기 발굴 및 육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미래해양과학자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합격 후 매학기 학점 3.0 이상일 경우 4년간 전액 장학금 지급, 기숙사 우선배정 및 기숙사비 전액 지급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실습실 및 연구실의 우선 입소 배정은 물론 연 360만원의 학습보조비를 지급하고 학업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1:1 책임교수제 운영, 남극 세종기지와 남태평양 쿡섬 방문 및 각종 연구 참여 기회 제공으로 해당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피드백과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대학 측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대학의 학부과정 및 대학원 과정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해양과학자 리더 육성의 발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단과대학별로 2~3명의 소수정예 학생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학부과정 졸업 후 전원 해양과학기술분야 석․박사 과정을 이수토록 한 뒤 해양 분야 우수과학자로 육성하여 KIOST 등 연구원 및 학계로의 취업 진출을 돕기로 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미래해양과학자전형이 2014학년도 수시모집전형부터 입학사정관제로 정식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2013학년도 신입생들에게도 미래해양과학자 장학생으로 선발될 기회를 주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3학년도 경우 이미 입학요강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자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을 신설할 수 없으므로 내년 3~4월 경, 장학생선발위원회를 구성하여 입학성적과 심층면접 등 다단계 평가를 통해 10명 내외의 장학생을 선정키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대학입시안을 바탕으로 한국해양대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되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우수한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더불어 해양 분야에 특성화된 최고의 해양전문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향후 국가 해양과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학연모델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해양분야의 핵심 브레인을 꿈꾸는 우수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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