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7월 물동량 소폭 감소
원유 수입, 차량 수출 감소 원인
원유 수입, 차량 수출 감소 원인
울산항의 7월 처리 물동량이 세계 경기 회복세 약화, 유로지역의 경제활동 부진 등의 여파로 원유 수입 감소 및 차량 등 수출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하여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에 따르면 7월 물동량은 1,678만톤을 처리하여 전년 동기(1,724만톤) 대비하여 2.7%(46만톤) 감소하였지만, 7월 누계 기준으로는 11,377만톤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11,153만톤) 대비하여 2.0%(224만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유형별 물동량을 보면 수입화물 880만톤(1.5%↓), 수출화물 571만톤(8.9%↓), 환적화물 17만톤(17.1%↓), 연안화물 210만톤(14.6%↑)이 처리되어 경기 불황 등에 따른 수출 감소가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석유정제품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3만톤) 감소한 1,348만톤이 처리되었고, 전체 물동량의 80.3%를 차지했다.
7월 컨테이너 화물은 35,673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가 처리되어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하였고, 누계 기준으로는 216,784TEU를 처리하여 15.4% 증가하였다. 일반화물은 광석류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등의 수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5%(23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