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1월 물동량 7.7% 증가
액체화물 수출입 증가 일반화물 감소
액체화물 수출입 증가 일반화물 감소
지난해 울산항은 개항이래 최대인 1억97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한 가운데, 2013년을 시작하는 1월 울산항 물동량이 일반화물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액체화물의 증가세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에 따르면 1월 물동량은 1,778만톤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월 대비 7.7%(128만톤), 전월 대비 2.5%(44만톤)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수입화물 947만톤(12.5% ↑), 수출화물 598만톤(5.6% ↑), 환적화물 30만톤(29.0% ↑), 연안화물 203만톤(7.0% ↓)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석유정제품 수출 증가(22.0%, 64만톤), 원유 수입 증가(10.0%, 59만톤)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1.6%(151만톤) 증가한 1,453만톤이 처리되었고 전체 물동량의 81.7%를 차지했다.
컨테이너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한 32,294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전년 동월 대비 3.6%(37척) 증가한 1,071척이었으며, 외항선 입항 총톤수는 17,765천톤으로 9.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