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조도 오륙도 방파제 보강사업 본격 시동
방파제 보강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 개최
방파제 보강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부산항 조도 오륙도 방파제 보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항만구역 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국가 정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강도가 높아진 태풍으로 인해 방파제 피해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2005년 설계파고를 재추산한 결과, 남해안 전역의 설계파고가 조도‧오륙도 방파제 건설 당시보다 2~3m 정도 높아져 방파제에 대한 시설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조도‧오륙도 방파제에 대한 보강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17년까지 방파제 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방파제 보강이 완료되면 재해예방능력이 커져 안정적으로 항만을 운영할 수 있어 부산항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이 즐겨찾는 친수시설도 적극 도입하여 부산의 또 다른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착수보고회는 본격적인 설계 착수 전에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조도‧오륙도 방파제의 보강방안에 관한 기본방향을 토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