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바다의날 특집:울산항 4월 물동량 소폭 감소
원유 수입, 차량 수출 감소 원인
원유 수입, 차량 수출 감소 원인
울산항의 4월 처리 물동량은 EU 시장 위축 지속, 원고-엔저 현상 등으로 차량 수출이 감소하였고, 수입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유 및 철강 수입 물동량이 감소하여 전년 동기 대비하여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에 따르면 4월 물동량은 1,562만톤을 처리하여 전년 동기(1,584만톤) 대비하여 1.4%(22만톤) 감소하였지만, 4월 누계 기준으로는 6,634만톤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6,418만톤) 대비하여 3.4%(216만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수입/환적화물이 각각 818만톤, 13만톤 처리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48.6%씩 감소하였지만, 수출/연안화물은 각각 525만톤, 206만톤 처리돼 3.8%, 17.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원유 수입이 감소(4.4%, 26만톤)하였지만, 석유 정제품 수출 증가(20.2%, 51만톤)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21만톤) 증가한 1,263만톤이 처리되었고 전체 물동량의 80.8%를 차지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1,631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가 처리되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였지만, 누계 기준으로는 124,031TEU를 처리하여 5.8% 증가하였다. 일반화물은 차량 수출 및 철강제품 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2.5%(43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1,022척(3.2%, 32척 증가)이었으며, 외항선 입항 총톤수는 15,921천톤으로 1.7%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