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필리핀 해양생태자원관리 정책전문가 연수
9~22일 기마라스 주정부 공무원 및 산 로렌소 지역 실무자 대상
9~22일 기마라스 주정부 공무원 및 산 로렌소 지역 실무자 대상
한국해양대학교 산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 및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에 걸쳐 필리핀 기마라스(Guimaras) 주 정부 공무원과 산 로렌소(San Lorenzo) 지역 실무 담당자 5명을 대상으로 ‘해양생태자원관리 정책전문가 역량강화 연수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해양생태자원 조사 및 생태지도작성 기술제고 △해양생태자원 관리계획 수립 △연안 및 수산자원 회복 및 관리 등을 주제로 한 이론과 실무 강의를 비롯해 현장견학, 문화체험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연수교육 책임자인 한국해양대 조동오 교수와 김태균 교수 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도시와 자연연구소 등의 해양수산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교육에 대해 한국해양대 해양대 조동오 교수는 “우리나라와 필리핀 기마라스 해양수산자원 관리정책의 특성 및 차이점을 공유하며 함께 토론함으로써 해양생태자원관리 정책수립 및 실천을 위한 액션 플랜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정문수 소장은 “우리나라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이번 교육은 공적개발원조(ODA)사업과 연계해 개도국과의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 연안은 현재 해양보호구역의 설정, 수산자원보호구역 등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연안관리를 통해 서식지보호, 수산자원 등 종 다양성 보호, 연안재해경감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연안자연의 지속가능한 개발, 수산자원의 보호, 해양환경의 관리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동남아 개도국으로부터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