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夏季특집:한국해양대 해군 SSU 해난구조대 첫 합동 훈련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학내 해상훈련장 및 통선장 일원에서 해군 SSU 해난구조대와 합동 해양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한국해양대 해양훈련은 ‘해양생존 및 인명구조훈련’이란 명칭의 필수 교과목으로 해사대학생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한국해양대만의 독특한 교육과정이다. 인공호흡법, 응급처치법 등의 교육을 비롯해 수영실력 향상, 체력증진, 극기 등의 훈련을 통해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우수한 해기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2년 해양훈련 사진 (장소 : 남해 송정해수욕장)

해사대학생 411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에는 특히 세계 최고수준의 심해잠수능력을 보유하고 전ㆍ평시 해난구조를 목적으로 운용되는 해군 부대인 SSU 해난구조대에서 10명의 교관이 파견된다. 이들은 해상에서의 개인 생존기법 교육과 인명구조 실습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명환 해사대학장은 “해군과의 합동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해상생존 및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구성으로 학군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 해양훈련은 1945년 개교 이후 해사대학생 1기생부터 실시해 온 과정으로 세계의 바다를 누비게 될 해양인으로서 자부심과 단결력을 확대 재생산하는 전통과 명예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