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해양수산기관 공용 해양전문디지털도서관 건립 추진 첫 걸음

  • 등록 2013.10.17 16: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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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해양수산기관 공용 해양전문디지털도서관 건립 추진 첫 걸음

한국해양대학교에 해양전문디지털도서관 건립이 추진된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와 인근 해양클러스터기관들은 17일 오전 대학본부 4층 회의실에서 실무자 모임을 갖고 ‘해양전문디지털도서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모임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혁신지구에 해양수산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디지털도서관을 건립하여 이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 시도로 마련됐다.

한국해양대를 비롯해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조사원, 부산광역시 항만소방서, 부산해사고등학교, 부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영도구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개발교육원 등 11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양전문디지털도서관 건립에 대한 논의는 지난 2월 개최된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에서 동삼혁신지구를 세계적인 해양클러스터 모델로 육성ㆍ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안건 중 하나로 다뤄졌다.

이번 모임을 기획ㆍ총괄한 한국해양대 류길수 도서관장(사진ㆍ앞줄 왼쪽 세 번째)은 “해양수산 관련 정보가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고, 각 기관의 정보시스템이 독립적으로 구축ㆍ운영됨에 따라 정보 관리 및 활용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해양수산 기관들이 교육, 연구, 행정 정보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원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양전문디지털도서관 건립은 해양수산 분야의 국내외 학술자료와 전자정보를 포괄적으로 수집ㆍ제공함으로써 예산절감 등의 효과는 물론 R&D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한국해양대 류길수 원장을 ‘해양전문디지털도서관 건립 추진위원회’의 회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향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기관 간 학술정보 자원 및 시설 공동 활용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수산분야 전문 디지털 도서관 건립 및 운영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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