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장보고 주니어를 남극으로 초대합니다!
우리나라 최초 청소년 남극 현장 체험프로그램 실시...
아라온호 승선, 남극 체험 교육, 펭귄서식지 방문 등
우리나라 최초 청소년 남극 현장 체험프로그램 실시...
아라온호 승선, 남극 체험 교육, 펭귄서식지 방문 등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내년 3월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준공을 기념하여 극지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21c 장보고 주니어’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아라온호를 타고 장보고기지를 방문하여, 남극의 자연 환경과 과학 연구 활동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21c 장보고 주니어’ 모집 기간은 11월 20일(수)부터 12월 13일(금)까지이며, 모집대상은 2014년 고등학교 진학예정 또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과 그에 상응하는 연령대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지원서, 보호자 동의서(고등학교 재학 중인 경우 교사추천서 포함)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우선, 지원서 심사를 통해 100명을 1차 선발하고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12월 28일 ‘장보고 골든벨’(2차 전형)과 면접(3차 전형)을 거쳐 2명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는 12월 31일 극지연구소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21c 장보고 주니어’는 남극 출발 전에 별도로 안전교육 등 극지적응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극지적응훈련은 1월 6일부터 1월 10일까지 이루어지며, 극지안전 기본이론(GPS・무전기 사용법)과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실습, 안전장비 사용법, 극한지 체감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제1차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와 함께 훈련을 받게 되며, 월동연구대의 임무와 현장생활을 사전에 체험하게 된다.
남극 현장 체험은 내년 1월 25일~2월 15일로 예정되어 있고, 극지과학자와 함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승선 체험, 과학 연구 활동을 수행하며, 이후 「극지연구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입남극 전 뉴질랜드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극지체험 교육 센터인 남극체험관(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을 방문하여, 남극 운송차량인 허글룬드(Hugglund)에 탑승하여 크레바스 통과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 승선하여 아라온호 시설 및 장비 견학, 아라온호 구조 및 특징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남극해 생물 연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장보고기지에 도착하면 기지 주변의 활화산인 멜버른 화산(해발 2,720m)과 아델리 펭귄 서식지*를 방문하여 남극의 지질환경 및 생태계를 탐방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남극 대륙의 토양 환경 모니터링, 조류(藻類) 및 호소(湖沼)생물 채집, 운석 연구 등 다양한 과학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극지 과학연구를 직접 체험하고 남극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21c 장보고 주니어’는 내년 2월 12일로 예정된 장보고기지 준공식에 주요 인사와 함께 참석하여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타임캡슐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1c 장보고 주니어’로 선발 시 남극 체험에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극지연구소에서 부담하며, 참가 지원 및 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극지연구소(www.kopri.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