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아프리카 개도국에 기술 전수한다
알제리 항만물류관계자 12명 2주 과정 연수 실시
알제리 항만물류관계자 12명 2주 과정 연수 실시
한국해양대 해운항만국제물류협력사업단(단장 김환성)은 지난 3일 오전 대학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글로벌 항만 운영 전문가 역량강화 과정’의 입학식을 열고 2주간의 강연일정에 들어갔다.
한국해양대는 아프리카 알제리의 물류항만 관련 종사자 12명에게 한국의 선진해운 기법 전수 및 해운항만물류네트워크 구축 등 관련 분야 전반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 하에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해양대 교수진 및 실무 전문가들의 이론 강의와 더불어 종합물류경영지원센터, 부산세관, 한진해운신항만(주), 한국허치슨터미널, 국립해양조사원 등 관련 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전문가 및 실무 담당자와의 그룹토의를 겸할 예정이다.
김환성 단장은 “해운 선진국인 우리나라에 대한 개도국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본 교육 과정을 희망하는 국가적ㆍ기업적 협력 요청이 많다”며 “연수국에 대한 선진 인재양성과정 및 기술전수로 긴밀한 협조체계와 지원을 꾸준히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지난 2009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외항만개발협력사업에 맞춰 해운항만국제물류교류협력사업단을 연수기관으로 지정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사업단은 그동안 투르크메니스탄(’09)을 시작으로 콩고민주공화국(’11), 가나(’12)의 공무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