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허브 꿈꾸는 울산항 아시아 지역 고객 유치 나서
울산항만공사(사장 박종록)는 10일 화요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Tank Storage Asia 2013 컨퍼런스에 참석해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Tank Storage Asia 2013” 행사는 2013년 12월 10일, 11일 양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되고, 액체벌크 저장과 관련된 20여개가 넘는 기관의 연사들이 중동부터 중국, 뉴질랜드까지 전 지역에 걸친 주요 이슈들에 관한 세션을 진행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전문 지식 및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울산항만공사 박종록 사장은 10일 컨퍼런스 오전 세션에서 연사로 등장, 30분가량 이어진 발표에서 ‘동북아시아 오일허브의 등장’이라는 주제로 울산항의 최근 발전과 개발, 지리적 장점, 미래 발전 가능성, 동북아 지역 석유거래의 폭발적인 성장 및 미래공급과의 수요불균형에 대해 다뤘다.
특히 박 사장은 발표에서 “세계 4위의 액체화물 취급항만인 울산항은 온산, 미포 국가산업단지라는 거대한 배후단지를 가진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혜택 및 블랜딩 규제완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울산항의 이점과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미래 발전 계획에 대해 강조했다.
울산항만공사의 한 관계자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지난 11월 동북아 오일허브 기공식을 개최하며 1단계 하부시설 건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컨퍼런스 참가 및 발표는 미래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대한 아시아 지역 고객 및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5해째를 맞는 ‘Tank Storage Asia 2013’는 ‘Tank Storage Magazine’이 주최하고 ‘Horizon Terminals’가 지원하는 행사로서, 액체화물 저장 및 유통에 관한 업계 최신 정보공유 및 관련기업의 홍보가 주 목적인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