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노동조합 성명서
신임 운영본부장은 항만전문가로 임명되어야 한다
신임 운영본부장은 항만전문가로 임명되어야 한다
울산항만공사노동조합은 법과 원칙을 존중하며, 이성과 합리를 추구하고 약속을 잘 이행한다는 박근혜 정부를 믿는다.
울산항만공사는 출범한지 아직 일곱돌도 되지 않는 신생 공기업이자 전 직원이 10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조직이기에 향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전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노동조합은 공사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전문성이 있고,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면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는 바이며, 2010년 12월 노동조합 출범이래 부임한 현 사장과 경영본부장을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고 반대한 사실이 없음을 상기시키는 바이다.
그러나 공사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역량과 경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추지 않은 인물을 법에서 정한 절차와 당위를 무시하고 권력의 힘과 압력으로 임명하려 한다면 울산항만공사노동조합은 물론 울산항만공사노동조합과 뜻을 같이하는 모든 이들로부터 엄청난 저항에 부딪칠 수 있음을 밝힌다.
향간에 떠도는 내정설이 단순한 소문이길 바라며, 울산항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인정하는 항만 전문가가 운영본부장으로 임명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