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국문과 박시균 교수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 방안 제시

  • 등록 2013.12.31 15: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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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국문과 박시균 교수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에 대한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 방안 제시
다문화가정 구성원에 대한 투 트랙 한국어 교육방안 출판

군산대학교 국문과 박시균교수가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대상 한국어 교육을 실제적이고 깊이 있게 다룬 “다문화가정 구성원에 대한 투 트랙(two track) 한국어 교육방안” 을 출판해 주목받고 있다.

집문당에서 신A5판 양장본으로 출판된 이 책은 3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출판된 것으로 지금까지의 출판 및 연구물이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분리해서 한국어/국어교육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다뤄왔던 데 반해, 이 책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는 같은 가정의 구성원이고 자녀의 학교 교육 등에서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전제 하에, 이주여성과 자녀를 전체적인 큰 틀 안에 넣고 연구한 것이 특징이다.

박교수는 교육기관에 대한 실제 현장 조사와 이들 구성원들에 대한 다차원적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534), 다문화가정 자녀(182), 이주여성에 대한 한국어 교사(32), 다문화가정 자녀를 가르치는 유치원·초·중·고 교사(153), 일반 한국인(490)에 이르기까지 총 인원 1,391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분석 결과를 통해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한국어/국어 교육의 방안을 찾고 있다.

설문조사는 한국어 교육 방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라는 개념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인식, 국어교육(국어교원 자격증 주관부처: 교육부) 대 한국어교육(한국어교원 자격증 주관부처: 문화관광부)의 모호한 영역 경계 및 갈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박시균교수는 “이 책을 통해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 문제 및 다문화가정 문제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시각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시균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국어학 및 영어학을 전공하였고 호주 퀸슬랜드대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외국어 습득 및 교육)를 취득하였다. 현재 미국 일리노이대(UIUC) 언어학과에서 방문교수 자격으로 국어와 영어 등 두 개 언어를 통한 다각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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