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3년 연속 등록금 인하 결정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는 24일(금) 본부 소회의실에서 3차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14학년도 등록금을 0.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산대학교는 2012학년도부터 2014학년도까지 3년간 5.5%의 등록금을 인하하게 되었다.
군산대학교는 2009학년도부터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2012학년도 5.3%, 2013학년도 0.3%, 2014학년도 0.2%를 인하하면서 2009학년도부터 지금까지 6년간 등록금을 동결 내지 인하해 오고 있다.
교직원, 학생, 학부모 및 회계사 등 9인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는 3차례에 걸쳐 대학 재정 및 등록금 현황을 검토하고, 학생의 어려운 학업 여건에 도움을 주고자 대학의 어려운 예산사정에도 불구하도 3년 연속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
2014학년도 군산대의 학기당 등록금(수업료+기성회비)은 인문․사회계열이 165만 5천원, 이학․체육계열 198만 5천원, 예능․공학계열 272만 7천원이며,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최저 수준이다.
올해는 국가장학금 1유형이 크게 확대되고, 등록금 인하에 따른 국가장학금 2유형도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군산대 장학금 지급률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군산대학교의 장학금 수혜율은 연간 72%에 이른다.
군산대는 이번 등록금 인하결정 및 기성회회계 건전성 강화를 위한 정부방침 에 따라, 공무원직원 연구보조비 절감 등 경상비를 최대한 감축하고 재정운영을 효율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