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刊 8주년특집:한국해양대 해양실크로드 탐험 본격 가동

  • 등록 2014.04.01 18: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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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刊 8주년특집:한국해양대 해양실크로드 탐험 본격 가동
해양수산부 경상북도와 글로벌 대장정 업무협력 MOU 체결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본격적인 해양실크로드 개척의 첫 걸음으로 1일 오전 경주 힐튼호텔에서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한국해양대가 해양수산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은 천년 전 신라의 해양실크로드 탐험을 재현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해양 개척 정신을 상기시키고, 바다를 통한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진설명=왼쪽부터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 경상북도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 해양수산부 문해남 해양정책실장)

한국해양대 해사대학생 170명을 비롯한 200여명의 탐험대는 동양 최대의 실습선인 한바다호에 승선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60여 일간 9개국 10개항에 이르는 주요 거점도시들을 항해한다.

혜초의 바닷길과 쿠쉬나메 서사시의 ‘이란왕자 귀국 루트’를 따라 경주 → 중국 광저우 → 베트남 다낭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말레이시아 말라카 → 인도 콜카타 → 오만 무스카트 → 이란 반드라압바스 → 스리랑카 콜롬보 → 미얀마 양곤 → 인천 등을 답사하면서 문화 교류 및 한류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실크로드 역사ㆍ문화 재조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탐험대 운영 및 지원 △기록‧홍보 사업 등 관련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전국 해양문화 학자대회,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 사전‧도록 편찬, 혜초기념비 설치, 거점국가 간 문화 교류, 다큐멘터리 제작 및 화보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동서양 문명의 소통로였던 실크로드 탐험을 통해 교류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미래 해양의 ‘코리아 루트’를 개척해 가는데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계 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으로 해양인재들의 장래와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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