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칫돈 당비대납 의혹의 핵심은 하루 1만9천명분 당비 무더기 납부

  • 등록 2014.04.16 13: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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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당비대납 의혹의 핵심은 하루 1만9천명분 당비 무더기 납부
이낙연 의원의 ‘전남지역 모든 당비 조사 기대’ 주장은 옛 민주당 35만 전남당원을 범죄자로 보는 행위
 
주승용 의원측은 16일 특정 지역의 뭉칫돈 당비대납 의혹과 관련, “이 의혹의 핵심은 하루에 1만9천명분의 당비가 무더기로 납부된 납득할 수 없는 정황에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함평, 장성, 영광, 담양 등 특정 지역에서 1월3~4일쯤 1만6천400명분이 입금됐고, 2월28일에는 하루 동안 1만9천여 명분이 입금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비정상적 상황을 특정후보나 관계자는 신속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측은 또 “언론에서는 이번 사안을 푸는 핵심 열쇠로 돈의 입금방식 중 ‘급여대체’와 해당 금융기관의 일괄 전산처리 입금방식인 ‘센터일괄’ 방식을 거론하고 있다”며 “전남도선관위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선관위에서 이 부분을 철저히 규명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측은 일부 언론에서 나오는 여수지역 당비와 관련, “당원별로 입금표를 작성하고 납부한 지극히 정상적인 납부”라며 “지난해 11월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후보들뿐만 아니라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 모두가 당원 모집을 할 때였다”고 밝혔다.
 
주 의원측은 이낙연 의원이 15일 ‘전남지역 모든 당비와 관련한 당의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는 옛 민주당의 35만 전남당원과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후보 모두를 범죄자로 간주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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