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안전요원 인력 교육 이수 응급구조사 등 우선 투입
교육부는 5일“수학여행 안전요원은 교사를 보조하여 학생 인솔을 담당하고 안전지도 및 유사시 응급구조 등을 위한 인력”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관광안내사, 응급구조사, 간호사, 청소년지도사, 경찰·소방 경력자 등이 일정한 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해 우선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 3월 현재 청소년지도사 3만3239명, 국내관광안내사 7만7685명, 국외여행인솔자 4만7946명, 간호사 면허자 중 유휴간호사 인력 13만1516명”이라며 “안전교육은 한국여행협회, 대한적십자사, 청소년활동진흥원 등에서 안전 및 소양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며 여행협회 및 관련 기관 등과 연계해 연수 희망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여행업협회는 2013년 53개소에서 1400명 관광안내사 안전교육 등 연수를 진행했으며 대한적십자사는 2013년, 14개 지사에서 응급처치법 등 2만6505명 연수를 실시했다. 또 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해 300명 청소년지도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수학여행 안전요원은 대규모 수학여행부터 우선배치하고 단계적으로 소규모 수학여행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수학여행 안전지도사’ 국가자격제도를 신설해 2017년부터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단위학교의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이 운영될 수 있도록 여행업체, 교육기관, 시·도교육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