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항해의 걸림돌 암초가 희망의 등대로 재탄생
서천군 비인항 인근 간출암에 “비인항 남서방등표” 설치 완료
서천군 비인항 인근 간출암에 “비인항 남서방등표” 설치 완료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차태황)은 충남 서천군 비인항 인근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선박 안전항행을 위하여 비인항 남서방 해상에 있는 간출암에 항로표지인 등표설치를 완료하였다.
이번에 등표가 설치된 암초는 비인항과 홍원항을 입·출항하는 어선들의 주요 항로상에 위치하여, 만조 및 농무 시 선박들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로 어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어 이 같은 어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높이 22m의 원형 철근콘크리트조 구조물 형태로 설치되었다.
이번 비인항남서방등표 설치사업으로 이 부근에서 조업하는 소형선박 및 레저선박 등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어 해상에서의 인명 및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선박통항이 빈번한 서해의 주요 항로상에 항로표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해양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