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이동통신 아·태지역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된다

  • 등록 2007.01.07 09: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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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세대 이동통신용 주파수 분배 등 28개 의제

33개 APT회원국 아태지역 공동제안서 마련해

 

정보통신부는 7일부터 13일까지 태국(방콕)에서 개최되는 제4차 APG-07 회의에 산·학·연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30여 명의 대표단(수석대표 : 전파방송정책팀장 박윤현)이 참가한다.

 

APG는 전파관련 세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 아·태지역의 이익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회의체로서, 3~4년 주기로 개최되는 WRC 회의 개최에 앞서 33개 APT 회원국들이 4~5차례 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공동제안서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 차세대 이동통신(IMT-Advanced)용 주파수 분배 ▲WRC-03에서 IMT-2000 용으로 분배된 2.5㎓ 대역에서 위성업무와 지상업무(이동통신 등) 간 주파수 공유를 위한 기술적 조건 ▲ WRC-03에서 분배된 620~790㎒ 대역에서 방송위성업무와 지상업무 간 주파수 공유 문제 등 28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이중 17개 의제에 대해 국내 입장을 반영한 제안서를 APG측에 제출한바 이를 토대로 아·태지역 공동제안서 마련에 주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제4차 APG-07 회의에서는 올해 10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WRC-07 회의에 제출할 '아·태지역 공동제안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며, 이번 회의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5차 회의에서 '아·태지역 공동제안서'가 최종 확정되기 때문에 이번 회의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정통부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국 측 수석대표인 박윤현 전파방송정책팀장은 “이번 회의가 WRC-07 회의를 9개월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아·태지역 공동의견 도출에 많은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APG 회의는 물론 한·일, 한·중 수석대표 회의 등을 통해 아·태지역 전파 주관청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미니해설:▶ APT(Aisa-Pacific Telecommunity)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기통신개발의 촉진과 지역 전기 통신망의 정비·확충에 대한 국제협력을 주 목적으로 하는 국제 기구 ▶ APG-07(Aisa-Pacific Telecommunity Conference Preparatory Group meeting) : ‘07.10월에에 개최되는 WRC 회의에 대응하기 위한 APT 사전준비회의로 WRC-07전까지 5차례 회의 개최 ▶ WRC(World Radiocommunication Conference) : 세계각국의 주관청이 3~4년 간격으로 모여 주파수 분배 등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세계 최고의 전파관련 의사결정기구)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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