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바다의날 특집:동해 묵호항 묵호지구 시민품으로 돌아 간다

  • 등록 2015.06.03 22:20:40
크게보기

20회 바다의날 특집:동해 묵호항 묵호지구 시민품으로 돌아 간다
4일 동해 묵호항 재창조 사업 본격 개발 선포식 열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6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동해시와 ‘동해 묵호항 재창조 사업(1단계)’에 대한 협약 체결 및 개발 선포식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116억 원(정부 32억 원, 동해시 84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12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해양부와 동해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묵호지구 항만시설에 여객 및 관광기능을 도입하여 ‘해양과 시민생활이 공존하는 해양관광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묵호지구의 침체된 상권과 도시기능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일대의 미래 성장축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동해 묵호항에는 재창조사업의 핵심시설인 여객터미널을 건립하여 묵호지구를 명실상부한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 공원녹지와 공공공지 등 관광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2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약 1,7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생활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부와 동해시는 올해 2월에 협상을 개시한 이후, 약 3개월 동안 8차례의 실무협상과 본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 구성, 관공선 이전방안, 보안구역 해제 등 주요사항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협약체결 및 개발 선포식은 재창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신호로, 향후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이번 사업은 국가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의 성공적인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묵호지구 재창조사업이 조기에 완공하여 시민들에게 개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