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전복사고 부산시 사고수습지원본부 운영
5일 19시경 발생 전복사고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에
5일 19시경 발생 전복사고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에
부산시는 9월 5일 오후 7시경 발생한 돌고래호(낚시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하여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부산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고수습지원본부에는 본부장 아래 부본부장(기획관리실장), 상황총괄반(시민안전실장), 피해주민지원반(해양수산국장, 사회복지국장), 행정지원반(기획행정관, 대변인)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9월 6일 새벽 3시 10분경 해양경비안전본부로부터 사고발생 보고를 받고 오전 5시에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 후, 9시경 부산시 어업지도선(부산201호)을 실종자 수색을 위해 사고발생 현지해역으로 출동시켰으며, 부산시민 피해상황(승선자 등) 조사 및 유족들의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공무원 2명(사무관 1, 주무관 1)을 해남현지로 파견했다.
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고발생 피해자는 22명(생존자 3명, 사망자 8명, 실종자 11명)중 부산시민 승선자는 10명으로 추정되며, 부산시 관계자는 국민안전처, 해양수산부, 해양경비안전본부, 전남도(해남군)과 함께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금일 오전 9시 부터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련 실.국장 회의 후, 사고수습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유족들과 같은 심정으로 사고수습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정확한 현지상황 파악을 위하여 해양수산국장을 직접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병수 시장은 시민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돌고래호의 낚시어선의 안전검사는 「어선법」제21조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2005년 건조 이후, 지난 10년간 6번의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양부는 밝혔다.